우리는 잘못된 편견으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주변 동물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이번에 자음과 모음의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 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전부 정답인 줄 알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제가 완전히 잘 못 알고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책은 경향 신문 기자로 환경, 생태 담당을 맡으면서
동물을 취재해 나가면서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간 김기범 기자가 써내려간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바른 방법을 모색해 가기 위한 청소년 인문서라고 볼 수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간의 시각이 아닌 동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잘못된 인식으로 오해하고 있는 내용을 바로 잡아주고
위기에 빠진 동물에 대해 알려주고 공존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첫 페이지를 펴면서부터
잘못된 오해로 부터 동물들이 생이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등산을 하다가 홀로 떨어져 있는 아기동물을 보면
불쌍하다고 야생동물 보호소에 데려다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완전 인간의 시각으로만 본것으로
그런 행위 자체가 동물을 어미와 생이별 시킨다네요~
어린 야생동물을 구해주려면
일단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주변에 어미의 사체가 있거나 새끼가 위험한 상태가 아닌 이상
다가가지 않는게 좋데요~~
게다가 하늘의 제왕이라고 알려진 독수리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까치들에게 쫓겨다니는 순한 새임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하늘의 제왕이라고 생각한 것은
eagle에 해당하는 수릿과 새들을 왕가, 정부, 군의 상징으로 용맹의 상징으로 사용해 온
영향이 있답니다.
사실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건 매나 수리들인데
독수리가 덩치가 커서 동급으로 취급당했다는 거죠~~
이 처럼 우리가 잘못알고 있던 상식들을 바로 잡아주는
동물에 대한 책!!이에요.
뒤에도 비슷한 내용들이 죽~ 나오는데 하나 하나 읽어내려가면서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오더라고요~
게다가 책 머리에 있던 작가의
시간을 투자해서 대상에 대해 알게된다는 것은
알면 사랑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와 일맥 상통하는 이야기라는 말이 마지막에 딱!! 와 닿더라고요~
책 속의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시각이 아닌 동물의 시각에서 생각해보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와 감동을 한번에 주는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조류 독감이 발생해 2만 마리 이상의 오리를 살처분했고, 구제역 발생으로 한 달 사이 2만 마리 이상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법정은 아르헨티나의 한 동물원에 살던 오랑우탄 산드라에게 ‘부당하게 갇혔다면, 동물원을 나갈 자유가 있다.’고 판결을 내렸다.
우리는 종종 이런 뉴스를 접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깊숙이 들여다본 적이 별로 없다. 이에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 ‘동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물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생히 보여 준다.
독수리와 까치를 함께 가둬 두면 어떻게 될까? 흔히 많은 사람들이 까치가 독수리에게 잡아먹힐 것으로 예상하지만 독수리와 까치는 잘 지내거나, 오히려 ‘텃세’가 심한 ‘텃새’ 까치가 독수리를 쪼아댄다고 한다. 심지어 독수리는 사냥을 하지 않으므로 까치를 공격하지 않는다. 이런 오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뉴트리아가 유해한 동물이라서 퇴치해야 한다든지, 어린 새끼 동물을 보면 구조해야 한다든지 우리는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것이 많다. 길고양이부터 반려동물,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아는’ 동물들의 몰랐던 진실을 하나하나 짚어내 속속들이 파헤친다. 또한 각각의 동물 이야기 끝에는 왜가리와 황새의 차이점, 고라니와 노루의 차이점 등 궁금한 것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 동물 이야기를 시작하며·4
첫 번째 이야기 | 그들을 이해하다
새끼 동물 납치 사건·12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21
뉴트리아는 괴물일까?·33 43년 전 멸종된 황새가 봉하마을에·44
두 번째 이야기 | 죽어 가는 동물들
동물실험은 고문이다·60 공장에서 자라는 돼지·70
슬픈 동물원·81 오랑우탄은 즐겁지 않다·91
바다제비를 살려라!·101 길에서 죽어 가는 동물들·114
세 번째 이야기 | 위기에 빠진 동물들
잠꾸러기 붉은박쥐·130 사라져 가는 점박이물범·140
가락지를 낀 철새·155 해안사구에 사는 표범장지뱀·168
무기징역 받은 사육곰·177 멸종 위기의 반달가슴곰·184
여우야 여우야·194
네 번째 이야기 | 바다로 나간 제돌이
제주도에서 돌고래 만나기·206 제돌이와 춘삼이·213
1번 제돌이·225 돌고래 쇼·237
다섯 번째 이야기 | 아끼고 사랑하기
새끼 고양이 구조·250 길고양이 중성화수술·256
반려동물을 생각하다·266
인간과 동물 이야기를 마치며·276
이 책을 추천하며·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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