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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제가 참 좋아하는 한국문학전집의 서른 다섯번째 작가 전영택의 화수분 입니다.재물이 계속해서 샘솟듯이 난다는 뜻에 화수분이기도 하지만 웬지 반어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늘 아정하여 자신의 별호도 늘봄이길 바랬던 작가 전영택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듯 급작스런 전개나 사건전개의 반전이 아닌 자신의 소박한 체험들을 소설속에 담고 있습니다.다소간 적적하게 느껴질정도로 무심한 작가의 작품이지만 한국문학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작가이니 만큼 그 참맛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학과 지성사 한국문학전집 시리즈 서른 여섯 번째 책, 전영택 중단편선 화수분 . 이번 선집에서는 그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그의 작품이 일제 초기의 만세운동, 식민지하의 극심한 궁핍, 해방 직후의 사회적 혼돈, 산업화 초창기의 사회적 퇴폐상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박한 형식 속에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천치? 천재?
운명
생명의 봄
독약을 마시는 여인
화수분
후회
여자도 사람인가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

김탄실과 그 아들
금붕어
차돌멩이
크리스마스 전야의 풍경
말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