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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문디,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세트


어쩌다 알게됬는지, 잘은 모르겠다.사실 저자도 모르는사람..저 3권중 관심이 있었던 책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이여서 이 책부터 읽기시작했다.3권중 가장 이해하기가 쉬운책이라고 했으나, 정치사상 관련 책은 처음이라 그런지 내게는 어려웠다는것;;내용은 히틀러치하 독일에서 유대인의 대량 학살에 관여했다는 아이히만이라는 사람에 대한 재판 기록이다. "악의 평범성"책은 서두에서부터 이 단어로 시작이 되고, 결론도 이 단어로 귀결된다.단어를 처음 들으며 든 생각은 두렵다는 것. 악의 평범성이라.재판 기록자체가 복잡하고, 아이히만이라는 인물을 둘러싸고 나오는 인물들, 그리고 사건 년도가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해서인지 내용도 많이 혼란스럽고 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함이 몰려왔다.반유대인 정책, 유대인 대량 이주에서 대량 학살까지. 히틀러치하 내내 저런 단어들, 몇천명, 몇천만명. 생각치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구에 대한말 그대로 학살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재판 내내 부덤덤하게 느껴졌달까.뭐랄까, 꼭 구제역이 발생되어 수천 수백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다는 뉴스를 보는 느낌.그 시대는 다 그러했는가. 누구도 그들을 구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가. 그저 나는 인간이나 너는 인간이 아님이 당연했던 시절이였던 것인가. 뭐랄까 꼭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는 말을 하는 느낌.쉰들러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를 보며 느꼈던 그런 사람 대 사람의 얘기가 아닌, 사람 대 사람이 아닌 "것"을 당연히 여겼다는 그 시대, 그 시대를 산 사람들, 굉장히 낯설지만 매우 불편한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아렌트는 유대인이였고, 히틀러시대 반유대주의를 피해 미국으로 피난까지 갔던 사람이 이 재판을 어찌 이리 덤덩하게 써내려갔는지, 어떤 면에서는 유대인 대량학살에 관여한 아이히만을 이리 관대하게 썼는지 놀라울 정도였다.난 정치사상이 어떤 것인지, 아렌트가 어떤 관점으로 써내려갔는지는 잘 모른다. 그저 읽으면 드는 내 생각일뿐. 이책을 읽으며 고문기술자인 이근안이라는 사람이 생각이 났다. 어느 인터뷰에서인가 "그때는 그게 맞았고, 애국의 길이였다는 그말. 그래서 나는 잘못이 없다."는 말. 아이히만이 그러했다. 시키는 대로 했고, 그게 맞았고 그게 곧 법이였다는것. 그런 시대를 산다면 다수가 그렇게 볼수밖에 없는 것인가."악"이 평범한 시대가 맞는가. 두렵다. 이런 시대가 또 올까봐."히틀러에게 등돌린 이들은 아무리 뒤늦게라도 자신의 생명을 바쳐야했고 아주 끔직한 죽임을 당했다.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용기는 경탄할 만하지만 그것은 도덕적 분개에 의해서나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거의 적전으로 독일이 앞으로 패배하고 폐허가 될 것이라는 신념에 따라 움직였다." p.168"논증을 위해서 피고가 대량학살의 족직체에서 기꺼이 움직인 하나의 도구가 되었던 것은 단지 불운이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피고가 대량학살정책을 수행했고, 따라서 그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피고와 피고의 상관들이 누가 이 세상에 거주할 수 있고 없는 지를 결정한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 것처럼) 이 지구를 유대인 및 수많은 다른 민족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는 정책을 피고가 지지하고 수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도, 즉 인류구성원 가운데 어느 누구도 피고와 이 지구를 공유 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교수형에 처해져야 하는 이유, 유일한 이유입니다." p.382
아모르 문디,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세트 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대표작 세 권 전체주의의 기원 , 인간이 조건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을 모은 것이다. 최근 아렌트의 정치사상을 인용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많은 시민을 분노케 한 국정농단 사태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청문회나 보도를 통해 우리는 가방끈 긴 부역자를 수없이 보았고 나는 모른다 는 그들의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잘 짜인 범죄시스템’ ‘이를 비호하는 엘리트’는 특정 세력의 문제로 치부한다 해도 ‘잘못을 잘못으로 여기지 않는 뻔뻔함’은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정부가 어떻게 붕괴하고, 그것이 어떻게 전체주의로 비화하며, 이때 체제의 수호자들은 어떻게 사고하기를 멈추는지 분석한 아렌트의 정치사상이 필요하다. 게다가 아렌트는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인간다움을 지켜낼 ‘인간의 조건’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앞서 고민했던 것이다. 특히 ‘악의 평범성’ 개념은 체제의 수호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사고의 불능성’의 원인을 밝힐 것이며, 행위에서 ‘인간의 조건’을 찾는 태도는 광장의 정치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다. 이에 한길사는 아렌트의 주저 전체주의의 기원 인간의 조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을 모아 세트로 꾸렸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반양장으로 제작해 가격을 낮췄다. 기존 도서의 약 60퍼센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여] 홋카이도 셀프트래블 (개정판)

은 홋카이도 여러 지역의 여행 정보를 흥미로우면서도 재미있고 정확하고 유익하게 수록하고 있다. 홋카이도 여러 지역의 관광지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수록하고 있어서, 홋카이도 여행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며,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나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홋카이도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안내서로 호평하고 싶다.여러 여행자들의 취향과 추천, 경험을 반영해 만든 홋카이도 셀프트래블 은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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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THE LAST 기출외전 기출독종 OX행정학

2017 THE LAST 기출외전 기출독종 OX행정학다시 한번 빠르게 회독하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빈칸문제를 싫어하기는 하지만 본래 기출되었던 지문을 밑으로 배치해서배치한 이유가 보입니다 (나름의 출제예상 포인드인 듯합니다)ox문제를 한페이지 2단구성에 왼쪽, 오른쪽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설을 오른쪽의 왼편으로배치를 해주셨는데 문제를 조금 더 작게하더라도 한페이지 좌문 우해설 이런 식으로 했으면더 빠른 회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합니다 (물론 지금도 좋은 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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