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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https://hong30.tistory.com/204■■■ 한줄평여러 호랑이를 이긴 늑대의 처세■■■ 평점9.3 / 10■■■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나는 이전에 다양한 독서를 통해 “진정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그중에서도 핵심적인 것이자기 이해(메타인지) 와자기 통제(셀프 거버넌스)였다.거의 모든 위인들은 자기 자신을 알고 통제할 줄 알았다.이에 자기 통제를 잘 한 위인을 보고 본받으려고 책을 검색해보았고, 이 책을 구입하고 읽게 되었다.■■■저자 소개저자 : 자오위핑 趙玉平출처 : 구글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명강사 가운데 한 명으로, 관리학 박사이며 기업 관리 이론 및 팀장 리더십, 인력 자원과 중국 고전 관리 사상의 전문가다.칭화 대학교, 푸단 대학교 등에서 MBA 과정을 강의하며 연구 활동을 했다.중국 국영 방송 CCTV와 북경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심리방담心理??〉과 〈과교관찰科敎觀察〉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10년 동안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국노키아그룹, 중국핵공업부, 중국석유그룹, 중국석유화학그룹, 상하이대중자동차그룹 등 중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기업에서 인사 관리 및 소통과 인력자원 관리를 지도했다. 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 는 CCTV가 고급 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인기 교양 프로그램 〈백가강단百家講壇〉의 저자 강의를 엮은 것이며, 같은 기획으로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이 출간되었다.전작 《양산정치梁山政治》, 《전통문화와 현대 리더십傳統文化與現代領導藝術》, 《성공적인 매니저의 이미지메이킹成功職業經理人的塑造》, 《부하 직원 장려와 육성部屬有效激勵與培養》, 《강자보다 더 강해져라比强者更强》 등은 모두 중국 내 대기업들의 훈련 교재로 사용되어 널리 호평을 받았다.■■■ 저자에 대한 생각책을 다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2가지다.저자가 다방면에 조예가 있고 이를 과거와 현재에 엮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그리고 확실히 중국 향기가 난다는 것이다.상대가 중국 내에서 삼국지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의 저자의 역량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한다.■■■■■■먼저 실제 사마의는 소설에 묘사된 인물과 사뭇 다르다.사마의는 현실의 인물처럼 단순하지 않다.자신의 야망을 알면서도 수십 년 동안 모욕과 고초를 참고 또 참으며 천하 재패의 기회를 노렸다.가능한 누구와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한 반면, 상대를 제거할 때는 전혀 여지없이 비정하게 처리했다.또 모든 상황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반면, 소인배에게는 소인배를 붙여 서로를 감시하도록 했다.한편 자녀교육에는 매우 공을 들이고 성공하기도 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강지처를 업신여기기도 했다가 상황이 바뀌자 다시 사과하기도 했다.사마의는 한마디로상황 파악의 달인이다.삼국지와 관련된 드라마나 소설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해 사마의가 많이 포장되었지만 저자 자오위핑은 이를 걷어내기 위해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참고했다고 한다.책의 내용 전반적으로 유용했지만 가장 유용한 부분 몇 군데만 언급해보겠다.제2강 - 군왕을 모실 때는 호랑이를 옆에 둔 것처럼 하라.이리의 얼굴을 감추고 호랑이를 섬기다.1책략 - 근면하고 자중하며 인내하라.2책략 - 겸허하고 온화하며 침묵하라.사마의는 천하를 재패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으나 현실주의자였다.조조는 일찍이 사마의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그를 등용하고자 했다.하지만 사마의는 조조가 초라한 환관 출신이며 변덕이 심하고 의심이 많아 모시기 어려운 군주라는 것을 알았다.의심이 많고 독단적인 군주에게는, 거절도 3쿠션으로 해야한다.사마의는 거절했다.하지만 사마의는일언지하에 거절했다간 목숨이 날아갈 것을 알았다.그래서 사마의는 필사적으로 중풍을 연기하여 거절하면서도 원한을 사지 않는 처세를 보였다.하지만 조조는 집요했다.한번 더 사마의를 자신의 인재로 쓰기 위해 사람을 보내면서, 만약 거절하면 감옥에 넣으라고 했다.결국 사마의는 상황을 파악하고 등용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조조는 인재 사마의를 수하로 거두는 목적을 달성했지만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이렇게 변덕이 심하고 의심이 많으며 손속이 잔인한 보스를 상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바로 근신하고, 근면하고, 인내하고, 겸손하고, 온화하며, 비밀을 지켜야 한다.이를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 이 말이다.군왕을 모실 때는 호랑이 엉덩이 쓰다듬듯 하라.사마의는 아래의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서 조조의 의심을 걷어내고 인정을 받게 되었다.1. 아주 작은 일도 모두 다 물어보고 진행했다.2. 조조가 신임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신뢰도를 높였다.(조비)3. 자질구레한 비서 업무를 맡아도 불평 없이 착실히 일을 수행했다.그다음으로 인상 깊은 부분은 교육에 대한 부분이다.사마의는 특히 자식 교육에 대해 매우 공을 들였고 성공했다.사마의 자신이 천하를 재패하지는 못했지만 이인자 자리까지는 올랐다.이후 결국 조 씨 가문을 멸하고, 사마 가문이 천하를 통일하게 되었으니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상황에 굴하지 않는 교육 신념.교육은 지시가 아니라 리딩이다.사마의는 자식을 전장에 내보내는 심정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했다.전쟁에서 중요한 곳의 정찰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맡기기도 했다.아들들이 정황을 보고하자 직접 100기의 병사를 데리고 눈으로 확인하러 가기까지 한다.성공하지 않을 수 없는 행동들이 아닌가?■■■마무리사마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다.그래서 자기보다 뛰어나고 또 더 높은 차원의 통솔력을 발휘한 제갈량에게도 지지 않을 수 있었다.전국시대와 현대를 비교하기란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맞다.전국시대에서 군왕이 언제든 목숨을 취할 수 있지만, 현재는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이 속한 조직의 사장은 강력한 권한을 가진다.현대에서 조직에서 방출되는 것은 사회적 죽음과 비슷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사마의의 다양한 전략과 인내, 자기 통제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호랑이 엉덩이 쓰다듬듯 보스를 대하면, 조조같이 귀신같고 의심 많은 사장 아래서도 결국 인정받게 될 것이다.결론적으로 이 책은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며, 특히 삼국지나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추천한다.언어도 평이하고 친절하게 쓰여있고 신뢰도도 높다고 판단된다.by 홍트리버https://hong30.tistory.com/204
사마의의 명강의에서 인내와 절제의 성공학을 배우다

우리는 제갈량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지만, 삼국지 끝자락에 등장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라는 굴욕적인 고사의 주인공이 된 사마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사마의는 제갈량이 행한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고, 그의 일가는 4대에 걸쳐 조조 일가를 보좌하면서 단 한 차례도 핵심 인사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엔 쿠데타에 성공해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승자이다. 차갑고 냉철했던 조조에게 기용되어 끊임없는 견제 속에서 일했던 사마의의 업무환경을, 현대의 우리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는 중국 관리학 강의의 선두주자인 자오위핑 박사가 중국 인문학 강좌의 최고봉인 〈백가강단〉에서 진행한 10회의 강의를 정리한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아낙네의 옷을 선물받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실리 없이 군대를 움직이지 않고,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왕의 처벌을 바란다는 시를 지을 정도로 언행을 삼갔던 사마의의 처세학을 쉽고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자기 절제의 미학이야말로 견제하는 상사와 하극상을 보이는 부하 직원, 고자질하는 동료들로 둘러싸인 냉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최고의 생존술일 것이다.

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강사 중 한 명인 자오위핑 박사의 사마의 강연은 이전에 제대로 접할 수 없었던 사마의라는 인물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사마의가 30세의 나이에 조조에게 등용되어 4대 조씨 일가를 보좌한 40여 년의 행적을 좇아 날카로운 보스와 아둔한 부하직원들을 장악한 관리 비법, 전장에서 섣불리 패를 보이지 않고 승기를 얻는 절제의 전술, 상부의 신뢰를 받으면서도 역모에 성공한 내밀한 전략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소개한다.


서문

제1장. 적의 선택지에 함부로 뛰어들지 말라
단번의 선택으로 국면을 바꾸다
제1책략│최고보다는 만족을 택한다
제2책략│좋은 선택은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제3책략│적이 준비한 선택지는 절대로 택하지 않는다

제2장. 군왕을 모실 때는 호랑이를 옆에 둔 것처럼 하라
이리의 얼굴을 감추고 호랑이를 섬기다
제1책략│근면勤하고, 자중謹하며, 인내忍하라
제2책략│겸허謙하고, 온화溫하며, 침묵密하라

제3장. 위기와 돌발의 순간에는 지체함과 망설임이 없게 하라
간교한 상대는 뿌리째 뽑아내다
제1책략│오래 관찰하고 일관되게 비판한다
제2책략│권위에 맞는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다
제3책략│쥐를 이용하여 쥐를 감시한다

제4강. 역풍이 불 때에 오히려 평상심을 지키라
위축된 조직의 사기를 고무하다
제1책략│일관된 선택으로 권위를 유지한다
제2책략│긍정적인 암시로 부하의 사기를 북돋운다
제3책략│감정을 다스려 합리적으로 해석한다

제5장. 절제와 성과로 조용히 경쟁자를 제압하라
조직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다
제1책략│큰소리로 일을 하고 작은 소리로 관계를 맺는다
제2책략│사심을 버리고 경쟁자의 성공을 돕는다
제3책략│후퇴로써 나아가고 지키면서 공격하지 않는다

제6장. 위로 겸허하고 아래로 단호하여 신뢰를 얻으라
위임받은 권한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다
제1책략│먼저 소통하고 후에 움직인다
제2책략│지혜로 싸우고 힘으로 보완한다
제3책략│멀리서 충성하고 가까이에서 존경한다

제7장. 기회가 임할 곳에 먼저 가서 기다리라
기회를 잡기 위해 판을 설계하다
제1책략│정치적 연맹으로 내부의 지지를 얻는다
제2책략│보스의 성향을 파악해 스타일을 맞춘다
제3책략│유형에 맞춰 설득하고 행동에 앞서 동의를 얻는다

제8장. 승기를 잡은 뒤엔 가차 없이 행동하라
위기를 전화해 왕좌의 발판을 삼다
제1책략│역전의 순간에는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제2책략│안은 조이고 밖으로는 여지를 남겨 둔다
제3책략│여론을 조성하여 조직의 동의를 얻는다

제9장. 전쟁에 나가 싸울 때는 부자가 함께해야 한다
자녀교육에도 정성을 들이다
제1책략│모범을 보여 좋은 습관을 가르친다
제2책략│어머니의 교육이 좋은 성격을 만든다
제3책략│경험을 통해 스스로 익힐 수 있게 한다

제10장. 이익으로 범인을 꾀고 가치로 인재를 설득하라
새로운 정국을 안정시키다
제1책략│역전(力戰)
제2책략│심전(心戰)
제3책략│지전(智戰)

부록: 사마의 열전_ 진서 〈선제기〉

사마의 처세 잠언
* 한 조직에 두 명의 보스는 있을 수 없다.
* 사람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할 때 약점을 잡히기 쉽다.
* 능력이 뛰어난 핵심 인력일수록 조직에서 가장 쉽게 상처받는다.
* 뛰어난 사람은 가치관으로 관리하고, 보통 사람은 제도로써 관리한다.
* 타인에게 영합하더라도 처신의 기본 원칙을 버려서는 안 된다.
* 성공에 가까웠을 때 위험이 가장 크고, 형세가 좋을 때 잘못을 범하기 쉽다.
* 성공하려면 반드시 누군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 모든 중대한 실패는 결국 용인의 실패이다.
* 위엄이 덕성보다 높으면 반드시 화근이 뒤따른다.
*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리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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