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지울 수 없는 흔적


지울 수 없는 흔적 - 제리 코인이 책은 진화는 왜 사실인가 하는 부제가 달려있다. 부제에서 느껴지듯이 진화가 사실임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진화에 대한 개괄로 시작해서 진화를 증명하는 화석, 유전자, 지리학적 증거를 이야기하고, 후반부에는 진화가 이루어지는 메커니즘과 종이 분화되는 과정.. 즉 대진화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우리 인간에 대한 이야기와 진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발전해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책을 맺는다. 전에 알던 것보다 진화에 대한 증거도 훨씬 강력하고 진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도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최초 원서의 발행일이 거의 10년전이니, 그동안 더욱 발전했으리라 생각한다.진화가 사실인지 창조가 사실인지.. 둘은 양립할 수 없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론 진화와 창조는 유신진화론으로 통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창조는 오직 하나님께서 한 순간에 성경대로 7일만에 창조하셨다고 믿고 거기에 과학을 붙여보고자 하는 창조과학을 연구하고 따르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창조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직 우연과 자연법칙에 따른 무신진화론을 믿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후자의 입장으로 보인다.이 책을 보면 적어도 합리적인 사고 내에서는 진화가 일어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물론 한쪽 이야기만 들은것이니 다른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할것 같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지식 내에서는 진화를 부정하긴 어려울 것 같다. 익히 잘 알고 있던 화석 외에도 유전자나 지리적인 증거는 창조과학으로는 과학적인 설명이 불가능하게 보인다. 결국 과학적이지 않은 믿음, 신앙의 영역으로 설득을 해야 하는데, 그게 참 비이성적으로 느껴지는 한계가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런 모양으로 창조하셨다는 이야기는 그냥 믿으라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또한, 진화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부분에 대한 언급, 즉 인간의 사회성과 심리 등에 대한 이야기도 마지막에 다루고 있고,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게 느껴진다. 무신진화론을 이야기하는 책이기에 신앙이 빠진게 좀 맘에 안드는 부분이긴 하지만.. 신앙이 없는 사람들에겐 나름 설득력이 있을 듯하다. 그리고, 신앙인들도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 꽤 있다고 느껴진다. 진화를 인정하면 인간의 특이성과 하나님의 역사가 모두 무너질거라 걱정하는 근본주의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핑커가 격찬한 명쾌한 진화 해설서!

2005년 12월 20일. 향후 미국 학생들이 진화를 배우는 방식을 결정할 분수령이 되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도버 재판’의 판결이 있었다. 이 재판은 다윈주의 진화 이론은 사실이 아니라 이론일 뿐이라고 못마땅했던 교육 위원회 위원이 성경적 창조론을 소개하는 대안 교과서를 쓰자고 제안한 데서 비롯되었다.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재판에서 존스 판사는 자기들에게 아무런 종교적 동기가 없다고 말했던 위원 측 주장은 거짓이며, 지적설계론은 재활용된 창조론에 지나지 않는다 고 똑똑히 못 박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진화 이론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검열을 막고자 시카고대 생태진화학부 교수 제리 코인은 진화에 대해 무수한 논쟁이 벌어지면서도 거의 언급되지 않는 중요한 요소, 바로 진화의 증거들에 주목하게 된다. 고래의 뒷다리부터 사람의 콩팥까지 현재 우리의 삶을 형성한 진화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탐구서 지울 수 없는 흔적: 진화는 왜 사실인가 가 과학 전문 번역가 김명남 씨의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제리 코인은 각각의 종은 과거에 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고 강조한다. 이 말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화석 기록, 발생학, 흔적 구조, 최적에 미달하는 설계, 생물 지리학 등 반증하기 힘든 방대한 경험적 증거를 제시한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현대 진화 이론, 진화의 힘과 방식, 성의 역할, 종의 기원과 분화, 인간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 등을 다루며 다윈이 처음 제기한 진화의 심층적인 면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진화의 이론, 원리 연구에 방점을 찍은 기존의 진화 관련서와 달리, 새로운 유형의 진화 이야기로 출간 당시 전 세계 독자를 열광시켰으며, 지금까지 아마존 독자 120여 명이 별 다섯을 주었다. 살아 있는 진화의 증거를 살펴 볼 수 있는 도판 30여 컷을 수록하고, 친절하고 상세한 지은 주와 더 읽을거리, 용어 해설까지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지은이의 말
서론

제1장 진화란 무엇인가?
다윈주의와 진화
사실과 이론

제2장 바위에 새긴 증거
기록 만들기
사실들
거시적 패턴
화석으로 보는 진화와 종 분화
‘잃어버린 고리’
뭍에 오르다: 어류에서 양서류로
희박한 공기로: 조류의 기원
다시 바다로: 고래의 진화
화석이 말해 주는 것

제3장 남은 것들: 흔적 기관, 배아, 나쁜 설계
흔적 기관
격세 유전
죽은 유전자
배아라는 팰림프세스트
나쁜 설계

제4장 생명의 지리학
대륙
섬들
맺는 말

제5장 진화의 엔진
선택 없는 진화
동식물의 육종
시험관에서의 진화
약품과 독성에 대한 내성
야생에서의 선택
선택이 복잡성을 만들 수 있을까?

제6장 성은 어떻게 진화를 추진하는가?
해석
왜 성인가?
규칙을 깨다
왜 선택하는가?

제7장 종의 기원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
언어의 진화
새로운 종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제8장 우리는 어떨까?
화석 선조들
우리의 유전적 유산
인종이라는 껄끄러운 문제
지금은 어떨까?

제9장 돌아온 진화
우리 안의 짐승


용어 설명
더 읽을거리

 

2017 고졸학력 검정고시 한국사

공무원 시험과 같이 대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공기업, 일반 사기업, 자격증 등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시대고시기획의 수험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여 책을 내고 있는 시대고시기획의 정보력에 믿음이 가서 책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책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과 내용적으로도 알차고 보기 편리한 내부 구성, 학습에 최적화되어 다른 데 시간이나 노력을 낭비하

hecds.tistory.com

 

랄랄라! 런던

의 저자는 맹지나이다. 그녀의 첫 작품은 이고, 그 이외에도 을 비롯한 몇 권의 책을 쓴 여행작가이다. 그러나 그 보다 그녀를 더 유명하게 한 것은 2011년에 SBS의 에 출연하여 가수 준비를 하옇고, 가수 비의 콘서트 댄서로, 드라마 OST의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호주 관광청 주최이 꿈의 직업 한국인 후보로 뽑히기도 했고, EBS 라디오 영어 프로그램의 DJ 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영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중국어 등도 할 정도로 다재

lksdt.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