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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1,2 세트

"군함도"영화를 인상깊게 보고난뒤 책으로 군함도를 읽어보았다. 책으로 발간된 군함도에서는 군함도에 대한 끔찍한 역사를 더욱 자세히 그려내고있었다. 일본 나가사키 시에 있는 무인도 하시마섬 군함도에 조선인들은 강제로 끌려가 허리 한번제대로 못편채 덥고 좁은 공간에서 탄가루를 온몸에 뒤집어 씌어가며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보내며 군함도에 있었다.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죽음으로 내몰렸다. 책 속의 현실적인 묘사를 통해 나도 모르게 책속에 빠져들어 조선인 징용자들의 고통과 아픔,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히 느껴졋다. 책을 읽는동안 울컥하기도 하고 화도 났다.그런데 가장 분했던것은 시간이 흐른뒤, 군함도는 관광상품이 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일본은 강제징용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것이다 우리의 가슴 아픈역사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사람은 우리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 좀 더 우리가 신경쓰고 바뀔수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군함도라는 책은 우리가 아픈역사에 한발자국 다가가게 해주는 책인것같다 

2016 최고의 역사소설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우리는 다만 사람이고 싶었다 집념의 작가혼으로 완성한 장엄한 증언과 기록의 서사27년에 걸친 자료조사, 집필과 개작으로 밝혀낸 군함도 과거사의 진실일제강점기 하시마섬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의 문제를 다룬 한수산 장편소설 군함도 가 곧 출간된다. 한수산은 1988년 일본에 체류하던 중 토오꾜오의 한 서점에서 오까 마사하루 목사가 쓴 원폭과 조선인 이라는 책을 접한 뒤 하시마 탄광의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끼 피폭에 대한 작품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의 무대가 되는 군함도와 나가사끼에만 십여차례 방문하고 일본 전역을 비롯해 원폭 실험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주까지 다녀왔으며, 수많은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치밀한 현장취재를 거쳤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2003년 대하소설 까마귀 를 펴내고, 작품을 보완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 작가는 일본어판 군함도(軍艦島) (作品社 2009)를 출간할 무렵 한일 동시 출간으로 기획했던 전폭적인 수정작업을 마침내 완료했다. 2016년 5월 창비에서 출간되는 군함도 는 전작을 대폭 수정하고 원고를 새로 추가해 3500매 분량으로 완성된 결정판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인물들의 출신과 배경 등이 새롭게 설정되었고 군함도에서의 고난이 인물들이 자아의 지평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서사적 흐름이 자리잡으며 소설적 구성미와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