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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건이와 요술 거울

까막눈 건이의 요술 거울 돌려보내기 대작전!   받아쓰기 공책에 건이가 "꽃을 폈다"를 그렸어요.^^ 활짝 핀 꽃을 그린거니까 정답이 아닐까요~?? 꽃이 피긴 폈는데... 글씨가 아니어서 빗금을 받았어요. 1학년 때는 한자도 알고 영어도 잘하고 전 과목 만점을 맞기도 했던 건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엄마가 그림책은 작은 방으로 모두 보내고 글자가 빼곡한 책만 내밀기 시작한 때부터 건이는 글씨를 갑자기 까먹었어요. 글씨뿐만이 아니라 좋은하는 이야기도 몽땅 잊어버렸어요. ​   그러던 어느날 낯선 할아버지의 짐을 들어 드리고 막대기를 받게 되요. 그 막대기로 낚시를 하다가 책 속에서 튀어나온 요술 거울을 만나게 되면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요술 거울은 자꾸만 다시 책 속으로 자기를 집어 넣으라고 하는데요... 책 벌레가 글씨까지 먹어 치워서 요술 거울이 돌아갈 수 없다고 하네요. 요술 거울은 책을 처박아 두고 정리도 안 해서 책 벌레가 꼬인거라고 건이탓을 하네요. 말썽을 부리고 잔소리를 하는 요술 거울을 빨리 책 속으로 돌려보내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책 속에 빠진 글씨를 채워넣어야된다고 하는데... 까막눈 건이가 과연 글씨를 쓸 수 있을까요?? 와우~ 요술거울을 따라가다보니 글씨가 써지네요. 동그랗게 걷고 점을 찍듯 콩콩 뛰다가 똑바로 두 번 종종종 뛰고 또 산 모양으로 걸었어요. 옛 글씨 쓰는 걸 묘사한 표현이 참 재밌어요...^^* 요술 거울의 도움으로 받아쓰기 시험도 보고 백설공주 그림책에 빠진 글씨도 채워 넣었어요. 요술 거울이 빨리 돌아가기를 바랬는데... 마침표를 찍고 나니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 책 속으로 돌아가게 된 요술 거울이 건이에게 선물을 주었어요. 그건 바로 냉장고에 붙어있던 엄마의 노란 쪽지네요. 사랑하는 건이에게 로 시작되는 쪽지들이었답니다. 건이는 쪽지를 다 읽고 답장을 썼어요. "나도 사랑해요. 근데 책은 내 마음대로 볼래요." 건이는 글씨만 알게 된 게 아니라 마음도 단단해진 것같아요. 그리고... 글씨뿐만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도 되찾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짝꿍 민서와도 화해하게 되었답니다. 건이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준 요술 거울...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책에 지친 아이들에게책 읽기의 즐거움을 찾아 주는 동화 책 읽기 교육의 허점을 짚어 주다책 읽기의 즐거움은 책과 가까워지는 첫 단추와도 같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옷매무새가 단정해지듯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아야 책 읽는 습관을 갖출 수 있습니다. 보통 한글을 떼고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책과 친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책을 가까이해야 꾸준히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갈 때까지 기다려 주는 부모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은 아이가 다양한 책을 두루 접하며 책 읽는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떠밀리기 식으로 책을 읽은 아이들 일부는 스트레스로 인해 난독증과 같은 학습 장애를 얻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학습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두뼘어린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까막눈 건이와 요술 거울」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글과 책에 지쳐 버린 건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수많은 책을 접하게 하지만 점점 더 책 읽기와 멀어지게 하는 책 읽기 교육의 허점을 건이의 이야기를 통해 짚어 줍니다.

1. 받아쓰기 대신 받아 그리기
2. 대왕 뻥쟁이 할아버지가 준 선물
3. 낚싯대에 걸린 요술 거울
4. 얼른 네가 살던 책으로 돌아가
5. 요술 거울이 받아쓰기를 한다고?
6. 요술 거울 돌려보내기 작전
7. 마지막 마침표가 쿡!
8. 노란 쪽지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