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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셰프 드림 셰프15세 이상이 읽어야 할만한 내용이라는 소개를 받았지만 사실, 제목도 표지도 15세 이상을 위한 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소개하신 분을 믿는 마음으로 그 말씀에 기대를 걸어봤다. 본문으로 들어가는 첫 장. "세상에는 빵 한 조각을 위해 죽는 사람도 많다..." 아!하는 탄성... 그랬다. 내가 알고 남도 아는 이야기지만 기억하며 살진 않는 우리들... 장발장도 그 빵 한 조각에 평생을 휘둘리지 않았던가! 그 평생보다 귀한 목숨이라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이는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과 상처가 있는걸까... 단 한 줄이었지만, 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드림셰프라는 제목에서부터 오는 이질감 덕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
현대 이상심리학 대폭 개정된 DSM-5의 분류체계와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기 위해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DSM-5의 분류체계와 진단기준에 따라 모든 내용을 개정했으며 특히 DSM-5에서 새로운 장애범주로 독립한 ‘강박 및 관련 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사건-관련 장애’를 각각 새로운 장으로 구성하였다. 초판의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장애’와 ‘노년기 정신장애’의 장이 삭제되고 ‘신경발달장애와 기타의 정신장애’라는 새로운 장으로 대체되었다. 아울러 이상행동과 정신장애에 관해 국내외에서 이루어진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대폭 개정된 DSM-5의 분류체계와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기 위해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DSM-5의 분류체계와 진단기준에 따라 모든 내용을 개정했으며 특히 DSM-5에서 새로운 장애..
L의 운동화 피해자도, 증인도 없는 법정을 상상해 보았어요. 피해인석과 증인석은 비어 있고, 사건과 사건 번호와 배심원들과 재판장과 피의자만 있는 법정을요. 그럴 때 L의 운동화가 피해자이자 증인이 되어 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피해자가 이미 죽고 없으니, 피해자를 대신할 운동화를 어떻게든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피해자이자 증인이니, 어떻게든 살아서 증언하도록요. _p.55최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백남준의 대작 다다익선 이 전시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해 2월 누전에 따른 화재 폭발 위험 이란 공식 진단명을 받고 상영을 중단한 상태였고, 미술관의 상징으로 무늬만 유지해왔던 터였다. 다다익선 은 1986년부터 88년 완성한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상징으로 존재했으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