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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인생 은희경 장편소설.아쉽게도 이 종영되었고, 그래서 가끔씩 몇 개를 선택해서 다시 듣고 있다. 첫회부터 살펴보다보니 은희경 편(https://www.podty.me/episode/8978576)은 안들었기에 이번에 들어보았는데, 듣다보니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다 들은 후에 자연스럽게 이 책을 구입했다. 왠지 꼭 사서 읽어야만 할 것 같았다.집에 있는 책장을 좀 찾아보니 은희경 작가의 책은 2000년대 초반에 구입한 가 전부였다. 왠만하면 한 작가의 책을 2권 이상 구입하는데, 한권 밖에 없다니, 아마도 예전에 읽은 후 그다지 감동을 못받았었나보다. 아니면 나와 감성이 맞지 않았었는지도.책은 류의 이야기와 요셉의 이야기로 나뉜다. 어쩌면 여기에 류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더해졌다고도 할..
플래시 : 리버스 지겨울 법도 하다. 매번 대형이벤트마다 소환돼서 소비되는 캐릭터는 플래시니까.하지만 그만큼 플래시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서운하다.플래시와 떼어놓을 수 없는 스피드포스와 시간여행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가 진행되고플래시라는 캐릭터를 잘 모른다면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등장한다.1대 플래시인 제이게릭을 비롯해 플래시 가족까지 많은 스피드스터들이 등장하는 책이지만아무래도 플래시의 멋은 배리앨런에게서 나오는게 맞는거 같다.배리 앨런, 플래시. 그의 탄생과 함께 실버 에이지가 시작되었고, 전 우주를 뒤흔든 대위기로부터 현실을 구하고자 목숨을 바쳤을 때 그는 DC 유니버스의 전설이 되었다. 이제 또 하나의 크라이시스가 배리 앨런을 부활시켰지만,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그 세상의 환영 인사를 즐..
맹꽁이 서당 15권 세트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은 1980년대에 어린이 만화잡지인 ‘보물섬’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 책을 나는 그야말로 큰마음을 먹고 2008년에 15권 전질을 샀다. 그러나 대강 훑어보았을 뿐 아직 펼치지도 않았다. 오늘 7년 만에 펼치면서 느낀 마음을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나는 이 작품을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저자에게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지금가지 만화를 즐기는 나이지만 아무 만화나 보지는 않는다. 여학생이 좋아하는 순정만화, 그림체가 너무 유치하거나 딱딱한 만화는 아예 펼치지를 않았다. 이 작품은 내가 보기에는 그림체가 유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이 보고있는 이만화를 가끔씩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림체는 여전히 유치(나의 기준임 *^^*)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