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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태양의 탑 1 태양의 탑 - 전민희어릴적 룬의아이들을 접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찬양하는 룬의아이들을 읽어보고 싶었다. 게다가 여성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라니, 나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조건이었고, 그 첫발로 세월의 돌을 구매하였다.아직 세월의 돌을 읽지는 않았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함께 읽는다면 재미가 배가 될 거라는 얘기에우선 구매해두었다^^조만간 시간내서 전민희님의 판타지세계로 빠져보려한다.형태가 없는 것을 빚어내어 독자의 손에 쥐어주는 작가 전민희의 장편소설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 세월의 돌 과 룬의 아이들 을 히트시켜 한국의 대표하는 장르문학가로 손꼽히는 작가 전민희.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대중적인 코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양의 탑 은 작가 특유의 탄탄한 ..
금방울전 방울이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모습이 귀여운 것 같은 이야기 이다.금방울이 해룡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는 모습이 꼭 자매같다. 우리 딸들처럼 말이다.뭔가 조금 신비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딸이 이야기 해주었다.나도 읽어봐야 겠다. 해룡은 참 착한 아이인것 같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을 잃어도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내용이라고 딸이 말해주었다.중국을 배경으로 17세기 중반 평민층에 의해 씌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금방울전 은 우유부단하지만 금방울의 도움으로 공을 세우고 자기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해룡과 십육 년간 금방울의 모습으로 지내야 하지만 신통력을 지닌 금령, 그리고 한 나라의 공주 금선, 이 세 사람을 주축으로 안타까우누 이별과 사랑, 위험천만한 모험과 전쟁에서..
오른손이 아픈 날 시의 소재는 정말 단순하게 우리 주변의 평범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인들과 시인들의 차이는 그런 일상적인 것들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진리를 찾으려 하는 시선이 다른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집을 읽다가 가끔 정곡을 찌르는 시들을 발견하게 되는 그런 시들의 태반이 우리가 바로 옆에 두고 있던 것들의 이야기이고, 그것을 좀 더 남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이번에 읽은 김광규 시인의 시집, 오른손이 아픈 날도 그런 맥락에서 살펴보았을 때, 정말 흔한 대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시인이 바라보고 있는 사물과 그 속에서 찾아낸 의미가 정말 평범하지 않음을 알 수 있고, 저런 사소한 것들에서 어떻게 저렇게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 감탄하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