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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으로 익히는 일본어 원서 독해 일본 문학의 원문을 통해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이주목적인 만큼 극히 일부이지만 접할리 없을 문학을 접할 수 있는좋은 계기가 되는 교재입니다 내용도 와닿는 내용이 몇개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이 한가지가 전부이구요 막상 내용을 펼쳐보면 언급했다시피 아주 극히 일부의 내용만넣어놨습니다 그리고 맨 아랫줄에는 중급자로서 모를듯한 단어들을 사전형태로 나열해놨구요 (개중에는 이게 왜 중급 교재에??? 이런 단어도꽤 많이 섞여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초반 페이지에서는 문형에서 나오는 순서대로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세번째, 네번째 챕터로 가면서부터 단어들이 원문의 내용과는 다른 순서로 뒤죽박죽 섞여있습니다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특징으로, 이책에는 원문 해석이 없습니다 (두둥!) 그냥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15잔으로 책을 냈다는 것에대하여 각각 다른맛의 15잔의 커피는 어떤것을 말하는 것일까? 하면서 도대체 커피에 대한 이야기로 한권의 책을 낼 수 있는 이야기가 과연 무엇이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커피!!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면 평안한 마음으로 한잔의 커피를 진하게 타서 향을 즐기고 맛을 즐기는 기쁨이 있다. 비록 프리마와 설탕이 첨가된 일명 다방커피를 즐기는 커피 마니아일 지언정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고, 커피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내가 21살 즈음에는 커피에 프리마만 넣어 고소한 그맛을 즐겼는데 지금은 믹스커피,즉 봉지커피를 즐기되 물을 팔팔 끓이고 물양을 적게 해서 진하게 먹는것을 즐긴다. 한동안은 원두커피에 빠져있기도 했는데... 이렇게 하나의 ..
사양 사양의 꽃.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실격의 작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그가 사양으로 더 유명해지면 한다.만약 공감이 되지 않는 이가 혹여나 있다면, 그 이유는 이 책을 덮는 순간에 떠오를 것이다.그리고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창비의 번역이 가장 수월하고 깊이 있게 읽힌 것 같다.그가 말하는 세계관은 우리의 세계관과 그리 다르지 않다.어쩌면 일맥상통할지 모른다. 우리는 단순히 소설을 보고 있다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그 이상의 것들이 글자 하나하나에 담겨 있을 수 있겠다.창비세계문학 44번 사양 은 ‘패자(敗者)의 문학’을 지향한 일본 데까당스 문학의 기수,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48)의 페미니스트적 진면모를 새롭게 조명한 중단편 선집이다. 일본의 패전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새로운 사조, 새로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