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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낯익은 지식들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아주 낯익은 지식들로 시작하는 인문학 공부* 균형 있는 ‘세상 읽기의 틀’을 완성하는 딱 이거면 충분한 인문학 바탕지식 인문학은 흔히 ‘문사철(文史哲)’로 정의된다. 그런데 인문학이 낯선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꼭 별나라 달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무슨 까닭일까? 문사철이라는 명쾌한 어감과는 달리 그 범위가 어떻게 되고, 그것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막연한 인문학의 범주를 ‘역사, 신화, 종교, 정치, 경제, 철학, 과학’ 일곱 개 주제로 나누고, 그 각각의 주제를 우리에게 아주 낯익은 열여섯 가지 테마로 채워 넣었다. 그 기준은 ‘바탕지식성’과 ‘현실성’이다. 즉, 현재 우리 현실에서 얼마나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많이 응용, 인용되고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한국 슬레이어즈 팬픽사 슬레이어즈, 하야시바라 메구미, 오쿠이 마사미, 기가슬레이브,이 키워드를 한번에 엮으며 아련한 향수에 잠기는 당신, 삐빅- 아재입니다.넵 난 아재입니다.90년대 애니메이션계는 농담이 아니고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르네상스였다.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든 덕후(...)용 애니메이션이든 지금까지 화자되는 명작들이 대개 그 시절에 몰려있다.물론 최신 기술 면에서 어떻게 셀 애니메이션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따라가겠느냐만, 40대 아저씨들이 그 말 많고 탈 많은 리니지 갖고 추억하는 감성과 별반 차이 없는 것이다.어느 학교를 다녔든, 집이 어떤 집이었든, 그 시절 만화를 향한 열정은 지금의 변질되고 기만적인 단어가 아닌 말 그대로의 날것이었다.그러한 기록을 책으로 엮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책소개]인터넷 도..
강은 어떻게 흘러가나 모든 생명의 터전을 이루는 희망의 강 강은 어디서와서 어떻게 흘러가나? 이 책은 하나의 강 이야기이지만, 모든 강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강들은 비슷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강은 아주 작은 물줄기에서 비롯되는 강의 발원지에서 시작되는 상류, 중류, 하류를 지나 하구로 흘러가면서 여러 물줄기를 받아들여 점점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한강은 강원도의 높은 산에서 물줄기가 시작되어 충청북도의 높은 산 사이로 내려와 경기도의 넓은 들과 크고 작은 마을과 서울특별시를 지나 서해로 들어갑니다. 강원도 태백시의 금대봉에 커다란 바위 아래 이끼 낀 돌들로 둘러싸인 작은 웅덩이 하나가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입니다. 작은 산골짜기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온 물로 인해 물이 지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