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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1 사회주의 학생운동에 헌신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나키스트로 분파한 아버지를 둔 사춘기 소년 우에하라 지로의 일상을 그린 성장소설이다.초등학교 6학년생 지로는 오나가나 좌충우돌 말썽만 일으키는 아버지가 창피하고 짜증스럽지만,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린이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법.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선택한 ‘남행’길에 동참하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 지로는 점차 아버지를 이해해가며 자기 나이와 형편에 맞게 ‘올바른 정의’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의 행동에 휘둘리는 가족과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지로의 이야기가 한 편의 모험담처럼 장대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사춘기 시절의 좌충우돌 학생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한국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그 작품을 인정받아 읽는..
The Boss Baby 는 며칠 전에 영화를 보고와서 영화의 모티브가 된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구입했어요! ( 영화 후기 : http://blog.naver.com/kingsuda/221004812809 )몰랐는데, 꽃님에미님의 에서도 이 책을 추천하고 있더라고요~ㅎ어느 날, 자기 몸보다도 큰 서류가방을 든 아기 한 명이 현관 앞에 나타납니다. 정갈하게 차려 입은 검정색 수트에 넥타이, 그리고 어딘가 근엄한 표정까지.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직감합니다. 이 아기는 분명, 대장님이라고요.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꼬마 대장님은 다짜고짜 쉴 틈 없이 빽빽한 스케줄 표를 들이밉니다. 급기야 거실 한 가운데에 떡 하니 자기 사무실을 차리더니, 수많은 지시를 내리기 시작하지요. 이후 끝..
학교에서 정치를 해요! 는 평범한 학생 막심이 학교에서 정치를 하게 된답니다. 적응반이라는 열등반을 없애겠다는 말을 듣고 이를 막기 위해서 학생회를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소외된 아이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 대해 도와주려고 하는 내용이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심은 대통령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치는 적응반을 없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적응반 친구들을 돕기 위해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학생회를 만든답니다. 그렇지만 막심의 정치활동을 알게 된 아빠는 어른들한테 맡겨 두라고 반대하고 교장 선생님은 막스 때문에 학교가 혼란스러워졌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엔 너무 어리니 학생회를 그만 두라고 하시지만 적응반이 없어지면 친구들이 공부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