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를 위한 선형대수
사실 선형대수학은 고등학생, 대학생때 배웠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그냥 그저 행렬을 계산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다,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의미 에 더 중점을 주는 책이다. 사실 나는 선형대수학을 영어로 배우고 있어서, 한국식 수학표현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게 좀 어렵지만,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고, 프로그래머의 입장으로도 설명되어있어서 더더욱 좋은 책인 것 같다.행렬식을 계산할 수는 있지만, 행렬식의 의미는 모른다? 손으로 계산하든 컴퓨터로 계산하든 식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선형대수를 푸는 방법이 아니라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가?’, ‘나타난 결과가 어떤 의미인가?’를 배운다. 결과적으로 선형대수를 왜 배우는지 이하고, 선형대수의..
청소년, 책의 숲에서 꿈을 찾다
“청소년, 책의 숲에서 꿈을 찾다”, 이 책의 제목이다. 한참동안 집중해서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내일 모레면 40대 중반이 되는 내가 쉽게 이해가 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다양한 삶에 대한 이야기, 삶을 대하는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공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면 내가 청소년인가? 아니면, 아직까지도 삶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고 있단 말인가? 제목에서 보면 청소년을 위한 인생 지침서를 제시해 주는 것 같은데, 실상 읽어 보면 나 같은 중년에게도 살아온 인생에 대해 무엇인가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배속의 태아로부터 백발의 노인이 될 때까지 인생의 의미와 행복, 세상에 대한 이해, 사회 공동체와의 조화 등 오랜 지성들..